클립보드는 기본적인 PC의 기능으로, 윈도우에서 복사(Ctrl + V)하거나 잘라낸(Ctrl + X) 항목은 자동으로 클립보드에 복사되어 붙여(Ctrl + V)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번의 복사된 내용만을 붙여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에 이전에 복사했던 내용을 다시 붙여 넣고 싶을 때는 메모장을 열고 순서대로 붙여 넣고 다시 필요할 때마다 복사해서 붙여 넣는 과정을 반복해야 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로 몇가지 멀티 클립보드, 다중 클립보드 기능을 갖춘 추가 프로그램의 설치로 해결을 하고는 했지만 역시나 어딘가 어색함으로 인해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될 부분이었습니다.
윈도우10의 클립보드 기능 강화로 이제 2018년 10월 Windows 업데이트를 통해 클립보드 기록에서 여러 항목을 붙여 넣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상 사용하는 항목을 고정하고, 클립보드 기록을 클라우드와 동기화할 수 있도록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윈도우 로고를 누릅니다.
설정을 누릅니다.
시스템을 선택합니다.
좌측 메뉴에 클립보드를 선택합니다.
클립보드 검색 기록에서 <켬>을 선택합니다. 기본 설정이 <켬>으로 되어 있으므로 확인만 해두시면 될 듯합니다.
장치 간 동기화에서 <시작>을 눌러서 동기화 설정을 하시면 클립보드 내용이 클라우드를 통해 다른 장치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현재는 모바일은 동기화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활용 영역이 더 늘어날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클립보드 데이터 지우기는 현재 클립보드에 저장된 항목들을 지우는 기능입니다. 단지 고정으로 설정된 항목은 지워지지 않으므로 모두 삭제를 하여 깨끗하게 다시 사용하고 싶다면 고정으로 설정한 항목을 체크 해제한 후 <지우기>를 눌러서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클립보드 기록을 사용해볼까요?
클립보드 검색 기록을 불러오려면 <윈도우 로고 키 + V>를 눌러줍니다.
클립보드 항목이 나타나면 붙여 넣고 싶은 항목을 단지 선택하는 것만으로 즉시 붙여 넣기가 됩니다.
지금까지 윈도우10 클립보드, 멀티 클립보드 기능 활용방안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화면캡처나 클립보드의 기능이 강화되고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에 추가되면서 더 사용하기 편리한 운영체제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클립보드 검색 기록은 최대 25개의 복사된 항목으로 복사한 내용 중 자주 사용하거나 지워지지 않게 하려면 <고정>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또 이미지 파일의 경우는 <복사>를 하게 되면 파일의 경로가 복사되므로 꼭 <이미지 복사>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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